#46 인질
제일 좋아하는 영화배우 황정민
영화 같은, 또 실화 같은 독특한 스릴러
'인질'
*스포 거의 없으나 주의*
일반 영화를 예를 들어 부당거래에서
배역은 최철기, 본명은 황정민 이런 식으로 이름이 달라지지만
인질에서는 독특하게 황정민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예고편에서 본대로 영화의 큰 줄기는
영화배우 황정민이 납치를 당한다.
배역도 황정민, 실명도 황정민이라 더 몰입되고 실감이 있었다.
더구나 특별출연으로 나와준 '박성웅'(박성웅)
영화의 무슨 역할이 아닌,
그저 황정민과 형, 동생 하는 사이로 나와 영화에 몰입을 도왔다.
그리고 배역무리가 크게 3개가 있는데
1) 범죄자
정말 각각의 케릭터를 잘 그렸다고 생각한다.
평소 드라마는 보지않고 영화만 보는데
자주 보던 배우들이 없다시피하다.
쉽게 말해 '와 oo 출연한다고? 꼭 봐야겠다'이런 흥행몰이 요소도 떨어지고
'아,, 연기보단 스토리에 중점을 두고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들 텐데
굉장히 납치범 일행의 캐릭터 각각을 잘 표현했다.
처음엔 두목 최기완이 감정이 엄청 어색하다 생각했는데
냉철한 사이코패스의 연기를 잘 표현했다.
사사건건 터지는 사건의 대부분을 맡고 있는 그룹인 만큼
범죄자들의 연기가 빛났다.
2. 경찰
다소 아쉬웠다.
보다 보면 캐릭터 하나하나 발음 억양을 연기하는 영화라는 느낌보단
수많은 관객 앞에서 전달을 위한 발음이 이상할 정도로 또렷하게 들리는 연극에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뭐,, 역시나 범죄 스릴러답게, 경찰은 무능했다.
3. 인질
인질이라고 해봤자
황정민과 카페 아르바이트생
단 둘이다.
뭐,, 황정민의 연기는 말할 이유가 있나 싶다.
영화를 보면서 초반에 황정민과 범죄자 집단이 만날 때가 있는데
그때 솔직히 흠칫했다.
요즘 술 먹고 험한 짓 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
우발적 범죄도 많기도 하고 조금 답답한 심정이 있었다.
이런 인질 관련 범죄 스릴러에는 큰 반전이 없어 예측이 가능한데
*목숨과 돈을 교환하자고 한다.
*돈을 받고 완벽한 탈출 경로가 있거나, 얼굴을 아는 인질을 죽인다.
*인질들이 반항하다가 살인을 저지른다.
등등 뻔한 클리셰가 꽤 있고 꽤 등장한다.
하지만 진짜 실화인듯한 영화 구성과 황정민의 연기
그리고 그에 피처링하는 범죄자들의 연기가 빛을 보인다.
특히 영화 마지막에 쿠키영상처럼
박성웅이 황정민처럼 납치당하는 장면이 있는데
황정민이 납치당한 스토리를 영화화하여 박성웅이 촬영한다
이런 마무리로 여운을 준다.
진짜 마지막으로 이 영화에 대하여 검색을 하니
2004년 실제로 있었던 납치사건을 바탕으로 2015년 유덕화의 영화가 만들어지고
다시 리메이크되어 한국에선 황정민의 영화로 개봉한 영화였다.
황정민과 범죄자들의 연기가 빛나는 영화
실화처럼 잘 짜인 영화
'인질'
4.0/5.0